왜 아미타불을 염하는가?라고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아무도 묻지는 않겠지만 물었다치고...히~

한국불교의 특징 중에 通佛敎(통불교)를 드는 경우가 흔하지요.불교의 종합선물셋트가 통불교입니다.
한국의 대표 종단은 조계종인데,이 조계종은 물론이거니와 태고와 천태도 禪수행을 최고로 치고있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간경과 염불 그리고 주력 등 모든 수행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찰의 중심전각에 굳이 석가모니불을 본존불로 모시지 않아도 아무도 뭐라하는 사람이 없구요.그만큼 우리 한국불교는
천태면 천태사찰만 그 산중에 있고 미타신앙하는 가람주변은 모두 아미타부처님이 모셔져 있는 중국이나 일본과는 격이
다르다고나 할까! 암튼 뭐...그렇고.

그런데,왠일인지 이런저런 사찰에 다니다보면 염불을 아주 우습게 알고 있다는 사실에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만 놀랐나?)"없다"가 아니라 "없었다"였으면 좋겠는데 "었"이 과거시제 보조어간이라서 "었"을 끼우면 "과거에
그랬지 지금은 안 그렇다"가 되버려서 "없다"라고 표현했습니다.

나는 왜 아미타불을 염하는가? 그것은 사바세계에 사는 우리가 "사바사바 많이해서"사바세계가 아니라 사바세계야 말로 감인토가
아닌가요? 죽었다 깨어나도 우리는 감인토에서 성불하기란 정녕 불가능하지요."우리는"에서 출가수행자는 당연히 빠진다.내가 말하는
"우리는"은 진제를 추구하는 그분들이 아니라 속제를 추구하기에도 바쁜 지극히 평범한 많은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이 생에서 수행에 올인해서 기필코 성불하리라고 서원하지 않았다면 그냥 하기 좋은 말로 "성불하십시요"라고 인사하지 말고 ...

잠깐 여기서 우리 솔직해지자 우리끼리라도 정직하게 가슴을 열고 인간 대 인간으로 대화하자구요.


정말 하루에 몇 시간동안 수행하십니까?
아니 처처가 불성이라,모든세계가 부처아닌 것이 없고 "내가 바로 부처다."라는 식으로 비껴서지 마시고 진짜 얼마나 깊은 삼매에
드십니까?

좋은 법문 들어도 그때뿐이잖아요? 돌아서면 사바의 중생으로 살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성불하겠습니까?

우리 착하게 살면서 아미타염불 많이 해서 극락 가자구요.
아미타교관님 지도로 제대로 훈련받아 낙하산 타고 뛰어 내려 보자구요.극락에서 성불한 다음에 우리 할일 많습니다.
부처가 된 우리는 극락에 머물러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석가세존께서 그러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화신불이 되어 다른 사바세계로 교화여행을 떠나야 합니다.
무명으로 고통 받고 있는 묻 중생들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 떠나야만 합니다.


잠시도 쉬지 않고 우리를 지켜 보시고 계시는 부처님의 마음을 그려보세요.
아미타부처님만 생각하면 난 눈물이 납니다.
내 눈물 한방울이면 그분은 하해와 같은 눈물을 흘리시고 계시지 않겠습니까?

당신은 왜 아미타불을 염하지 않습니까?